행복한 그들, 바바라
그녀의 이름은 바바라 그라나다에 처음 오고, 어학원에 첫날 갔을 때,나와 함께 같은 날 등록을 하게 된 사람이 여섯명 있었다.빨갛게 염색한 긴 생 머리를 한 바바라는 그 중 한 명 이었다.그녀는 프랑스인이었고, 뮤지션이었다. 에니메이터인 그녀의 남자친구가 이곳의 프로덕션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그라나다에 1년 혹은 그 이상 머물 예정으로 이곳에 온 친구였다. 강한 프랑스어 발음이 묻어나는 그녀 특유의 스페인어 발음과누가봐도 인정할 만한 그녀의 미모 때문 만이 아니더라도,그녀는 정말 매력적인 성격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멋진 친구였다. 그라나다에 장기간 머무를 사람들에게 첫번째 할 일은,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이듯, 숙소를 정하는 일이다.시내 중심가에 숙소를 정하는 사람도 있고, 시내 중심가에서 좀 떨어진 곳에..
Granada days/People
2013. 4. 1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