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02'[길치, 유럽가다!] #10. 개선문과 라데팡스~!

02'길치 유럽가다

by priim 2013. 4. 13. 08:17

본문

샹젤리제 거리에서 울다.-_-;;

파리에 도착해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파리 메트로 1호선을 타고 샹젤리제 역으로 향했다..

그.런.데..

1호선이라서 그런지..(1호선에 주요 볼 거리가 밀집.-_-;;)
내가 내릴때 쯤 사람이 무진장 많은 만원 지하철이 되어버렸다.-_-;

꽉꽉 낑겨서 가방을 꽉 쥐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지하철이 흔들려서,
뒤에 사람의 발을 밟고 만 것이다.ㅠㅠ;;
너무너무 미안해서 뒤를 돌아보고 "I'm sorry~ " 하고 말했는데..
뒤에 있던 아줌마가 나를 보더니 알 수 없는 불어로
마구마구 뭐라고 쏘아붇이는 거다.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고,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싶기도 했고,
아무리 내가 잘못했다지만 이거 너무 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말도 알아듣지 못하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너무 황당해서 그냥 고개를 돌려버렸다. -_-
다행히 다음 역이 샹젤리제 역이라서 내렸다.

샹젤리제 거리..에 올라가 보니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내리는 샹젤리제 거리를 바라보고 있자니,
알 수 없는 설움이 복받쳐 올라왔다.
고호의 마을 갈 때부터 기차도 잘못타고 길도 잊어버리고.. 해서
이래저래 지쳐 있었는데,
지하철에서 그 아줌마의 쏘아붇힘이 도화선이 되었는지,
눈물이 마구마구 흘렀다.

에라 나도 몰라.. 하고 그냥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서
우산을 받쳐들고 엉엉 울어버렸다.
눈물이 끝도 없이 흘렀다..
가족 생각도 나고 친구 생각도 나고..
원래 같이 올 계획이었던 동생 생각도 났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힐끗 힐끗 쳐다보았지만, 상관없었다.

울고 싶을땐 울어야 한다는게 나의 주의이다.
그렇게 비오는 샹젤리제 위에서 속 시원히 울고 나니까
배가 고팠다.
근처에 맥도날드가 보여서
그 안으로 들어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여행을 할때는 늘 낙천적으로 생각하자.. 고 난 생각하고 있었지만,
속상한 일이 있을 때 그걸 묻어두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시원하게 울고 나니까 기분이 상쾌해 졌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나와 샹젤리제 거리를 보니,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 운치있고 멋져 보였다.
뭐.. 샹젤리제에는 비싼 메이커들이 줄줄이 있다고 하던데,
내가 그런데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넓고 시원한 보도와, 골목골목 보이는 오래된 건물들이..
꽤나 운치있는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
과연 이곳이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한번쯤 걸어보고 싶어하는 거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개선문에서 만난 파리..

일단 배를 채우고, 이곳에 온 원래의 이유인 개선문으로 갔다.
파리에는 신개선문과 구개선문이 있는데,
이곳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것은 구개선문이다.
사실, 그다지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는데,
예상외로 난 개선문에서 생각보다 굉장한 필에 꽂혀 버렸다. +_+;;

개선문은, 지하도를 통해서 가는 거였는데,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뭐더라? 차선이 교차하는 그거..
그거 한가운데에 있었다. -=-;;;

앗!! 그런데 아까 고호의 마을에서 봤던 그 김밥준 한국언니를
이곳에서도 만났다 ^^
언니는 이제 여기 보고 다른 곳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아까 지하철에서의 일도 있고 해서 그 언니가 너무너무 반가웠다.+_+!!!
여행중에 만들어가는 인연은..
참 색다르고 소중하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개선문으로 올라갔다.
개선문을 올라가는 계단은 아주 오래된 듯한 회전식 계단이었다.
어두컴컴한 불빛과 좁은 통로가 개선문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다.

다 올라가니까 무슨 전시 같은걸 해놨는데
것보다 먼저 개선문 옥상으로 갔다.
개선문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전경이
너무 멋지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아.. 역시 개선문 옥상에 올라가니까..
파리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특히나 탁 트인 샹젤리제 거리의 모습이..
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다.
저~~끝에 있는게 라데팡스라지?..^^

빅토르 위고의 장례식..

개선문 옥상에서 한참을 있다가 그 밑으로 내려왔다.
내가 삘을 받은 곳은 바로 그곳이었다.

옥상 바로 밑 층에는,  
그동안 개선문과 함께해온
파리의 역사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다.
여러장의 사진들과 조각들..
그리고 서간문 등이 전시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장의 사진 앞에서 난 발걸음을 멈추었다.
내 짧은 영어로 불어를 억지 해석을 해 보자면(-_-;;;;)
<빅토르 위고의 장례식> 이라고 이름 붙여진 사진 이었다.
그래도 내 실력이 미심쩍어 옆에 있던 소년한테
영어로 이 사진이 장례식이 맞냐고 물어봤더니
소년이 맞다고 했으니 아마 맞을 것이다.

빅토르 위고 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장발장이라고 알려진
레미제라블 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위대한 문인이다.
그 사진 속에는,
빅토르 위고의 관을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이
개선문 주위를 뺑~~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들어 있었다.

내가 빅토르 위고를 특별히 좋아하나?
그건 아니었다.
난 위고의 작품 중에는 레미제라블 밖에 읽어본 적이 없다.
최근 들어 그에게 관심을 가진 것도,
랭보의 견자의 편지 속에 그의 이름이 거론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그의 장례식 사진은 상당히 나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에 대한 인상이 아니라
그를 둘러싼 파리 사람들에 대한 인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글쟁이 한 사람이 죽었다.
위대한 글쟁이 한 사람이 죽었다.
대통령도 아니고, 장관도 아니다.
그냥 글을 쓰는 글쟁이다.
글쟁이 한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슬픔을 애도하고..
그의 장례식에 모여 그를 그리워하고..
위대한 문인 한 사람을 잃은 것을 슬퍼하며,
그것을 당당히 역사의 한 페이지로 인정하여
자신들이 자랑으로 삼는 개선문에 떡~하니 붙여놓는다.

물론 신문에서, 티비에서.. 많이 보아왔다.
유명인사가 죽었을때 그의 슬픔을 애도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우리나라 같으면 박정희 대통령의 장례식 때나 벌어질 법한
그런 풍경들을..

아마도,
아마도 그건 이곳이 유럽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풍경이 아니었을까..
예술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인정할 줄 아는..
그곳이 바로 이곳 유럽이다.

빅토르 위고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파리 시민들이
내 심장 속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렇게 역사의 매 순간 순간
이곳 파리의 시민들과 고락을 함께 했을
이곳 개선문의 늠름한 모습이 또한 내 심장 속으로 들어왔다.

그저 단순한 배낭여행객이 느끼는 멋진 건축물 로써의 개선문이 아닌.
이곳 파리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어떤 자부심..
살아 흐르는 또 하나의 핏줄..같은 존재로서의 개선문이..
너무나 절절히 느껴지는 사진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그 사진 앞에 서 있었지만..
뭔가..
여전히 충격이 가시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다.

개선문을 내려와서.. 다시 한번 웅장한 개선문을 올려다 보았다.
들어갈 때보다 훨씬 커 보였고..
저 벽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가 눈에 고스란히 보이는 것 같았다.
개선문 아래에는 항상 꺼지지 않는(아마도..) 불이 타오르고 있었는데..
그것은 프랑스 군인들을 위한..무슨 전쟁이더라?
암튼 그때의 병사들을 위한 횃불이었다.

그렇게 빅토르 위고의 장례식 사진의 감동을 안고..
나는 새롭게 새워진 신개선문이 있는 곳이자,
미래형 도시의 모델이라는,
초고층 빌딩들이 줄줄이 있다는 라데팡스로 향했다..


라데팡스 메트로 역에서..-_-;

라데팡스..
이곳 메트로역에 도착했을때,
난 또다시 바보짓을 하고 말았다.ㅠㅠ;;;

지하철에서 내려서 무슨무슨 사람들을 따라서 걍 나갔는데,
이쪽으로 나가야 하는지 어느쪽으로 나가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내가 표가 없어서 그러는 줄 알았는지,
자기랑 같이 나가자고 하면서 이리로 오자고 하는..
그런 손짓을 해서 얼떨결에 멜씨~ (고맙슴다 불어버젼.ㅡㅡ;;)하면서
표를 넣고 나와 버렸는데.
그곳이 나오는 길이 아닌거다.-_-;;;

이건 어째 밖도 아니고..
그렇다고 돌아갈 수가 없게 되어 있고..
완전히.. 지하철 역 안에 갇히다.. 신세가 되어버린거다.ㅠㅠ;;;;

이리 쭈욱~~ 갔다가 저리쭈욱~~ 갔다가
여기저기 찾아보아도..
계단을 내려갔도 올라갔다 해보아도..
대체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는거다.

그러다가 드.디.어.. 출구를 발견했는데,
그곳이 표가 있어야 나갈 수 있는거다. ㅠㅠ;;;
아까 어딘가에 표를 넣어버린 나는 당근 표가 없었다.-_-;;;
이를 어째..ㅠㅠ;; 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똥 싸다 만 표정을 하고 있는데..

그.때!!!!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왔다. +_+_+_+!!
그 천사는 나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는,
내가 대충 뚝딱이는 영어로 사정을 설명하자..
자기와 같이 나가자고 시원스레 웃으면서 대답해 주었다. ^^
으아아아~!! 고마워라..ㅠ0ㅠ..

뭐 고마움의 답례라도 하고 싶었지만..
가지고 있는게 없어서.. 멜치 보꿈~ 을 연발하면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멀어져 가는 나의 천사를 오랫 동안 바라보았다~~~ ㅡ0ㅡ...
우훗! 어쨌든!!
라데 팡스에 도착했다. ^0^


라데팡스의 밤..

어디선가.. 라데팡스는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에 도착하면..
수많은 빌딩들이.. 불이 밝혀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라는걸 읽은 기억이 나서,
일부러 해가 질때 이곳에 왔다. ^^

그런데 역시!!
그 수많은 초고층 현대식 빌딩들이 빤딱이면서..
여기저기 불이 밝혀져 있는 모습이..
왠지 내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0^

내 뒤통수로는..
여기저기 얼굴이 팔려 유명해진..
파리의 신 개선문이 있었다. ^-^

뭐래더라? 파리의 신개선문과 구 개선문은 파리 지도를 볼때,
일직선상으로 되어있다던데..
그 중간에 루블의 피라밋이 있다던가?
그래서, 어떤 의미가 있는거라던데..
그 당시에 아! 그렇구나.. 하면서 감탄을 연발했건만..
막상 이렇게 와서 보니까 그 의미가 뭐였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 으~~~ 이놈의 3초 기억력. ㅡㅡ;;;

신개선문은..
밤이라 밝혀진 형광색 조명을 받아서 그런지..
굉장히 멋있었따. +_+bbbbb
어떤..
뭐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무튼.. 신개선문 가랑이 사이에 서 있을때,
굉장히 멋진 기분이 들었다. ㅡㅡ;;;
(나도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나 자신이 싫다. ㅠㅠ;;)
굳이 표현해 보자면..
너무 높아 도저히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 천장과..
그 사이에 느껴지는 웅장한 공간감과..
한없이 확장되는 느낌 같은것..?


라데팡스에서 만난 사람들..

그렇게 신개선문 앞에서서 감탄을 하면서 야경을 둘러보고 있는데,
어떤 프랑스 총각이 말을 걸어왔다.
영어를 굉장히 잘하길래 처음에는 좀 경계를 했지만
조금 얘기를 하다보니 좋은 사람 같았다. ^^

그 총각은 음악을 공부하는데,
자기 룸메이트가 한국인이란다.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Corea!! Football!!!" 하면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다.^^
히히.. 나도 프랑스의 지단 선수 너무 멋지다고 맞장구를 쳐 주었다.

그 친구는 한국의 음악을 룸메이트한테 빌려서 들어봤는데..
한국 전통음악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한국의 전통음악도 좋지만
현대의 뮤지션들도 좋은 음악을 많이 한다고 하고는..
나는 서태지 라는 뮤지션을 좋아하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들어보라고 추천해 주었따.
우훗!! (걸어다니는 외교사절단!ㅋㅋ)

아무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구는..
그 친구는 빠이빠이 하구 자기 갈 길을 갔다. ^^

밤이라 그런지.. 라데팡스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곳은 모든 교통수단.. 그러니까 차도와 철도.. 그런걸
몽땅 지하로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게 미래형 도시라나..
지하의 매연과 텁텁해질 공기를 생각하면
그다지 좋은것 같지도 않지만,
아무튼.. 탁 트인 공간이 수많은 화려한 빌딩 사이로 뻗어있는
라데팡스의 야경은.. 굉장히 멋졌다..^^

천천히 이끝에서 저끝으로 걸어가 보았다.
중간에 연못 같은 것도 있었다. +_+
여기도 한국처럼 인라인이 인기인지,
인라인을 타는 청소년들도 많이 보였다. ^-^


Live for live~!!

혼자서 라데팡스의 밤거리의 멋에 취해 걷다 보니..
엇. 내가 어디 와 있는지 모르겠는 상태가 되어버렸다.-_-;
(길치는 어쩔 수 없다. ㅠㅠ;;;)
지하철 역을 찾을 수가 없어서,
길을 가던 프랑스 총각을 붙잡고 길을 물었더니,
그 친구가 자기도 그쪽으로 간다면서 따라오라고 했다. ^-^

가면서 그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가 다음 여행지로 스페인을 간다고 했더니,
자기는 스페인을 사랑한단다..
그래서 내가 파리도 멋진것 같다고..
파리 사람들도 친절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정말이냐면서 자기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단다.

그 청년은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몇년 스페인에서 몇년..
그리고 여기 파리에서 몇 년.. 이렇게 살아봤는데,
파리 사람들은.. 이렇게..(흉내를 내면서.^^;) 콧대만 높고
오만하고 제 할일만 바쁘다고..
자기는 그런게 싫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스페인은 왜 좋냐고 물었더니..
우리는 여행과, 레져와.. 즐거움을 위해서
평소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삶을 위해서 살아간다고..
삶 자체가 그들에게는 즐거움이라면서..
그래서 자기는 스페인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

내가, 얼마 후면 바르셀로나에 가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더니
꼭 즐거운 여행을 하라고 말해주었다. 우후후후..
이야기하는 사이에 지하철 역에 다 와서 그 친구와는
빠이빠이를 하고.. 민박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악기 연주를 하는 아저씨를 만났는데..
(파리 지하철에는 그런 지하철 예술가들이 많이 있씀!^^)
카메라를 들이밀었더니 씨익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준다.우후후!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동전을 넣어주었다.


하루를 마치며~~

으암..
오늘은 너무너무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
속상한 일도 있고, 고생도 했지만..
아침에, 빌라 사보아 대신 고호의 마을을 택했던 것에도 후회는 없었고..
개선문에서의 그 사진 한 장과..
라데팡스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
이런 것들이 내 심장에 꾸역꾸역 들어와서..
내 영혼을 살찌워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_+

선덕, 현덕 자매도 빌라 사보아가 너무 좋았다고 했다.
으앗. 나도 가고 싶다.. 하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건축물을 보기 위한 여행이 아니었던 만큼..
여기에서까지 르 꼬르뷔제 같은 건축가의 이름을 들으니
마치 무슨 숙제를 하기 위해 온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물론.. 건축학도로서 이러면 절대 안되는 거겠지만.ㅋㅋㅋㅋ

아무튼

난 오늘도 내일이 기대된다. ^^

으암!! 졸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