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함께 걸을까요?

2013년 9월 29일

'함께 걸을까요?' 그라나다 워킹 투어를 마칩니다.

그라나다를 걷고 싶어하시는 모든 분들과 동행하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크지만,

학업관계로 바르셀로나로 거주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동행해주신 모든 분들과, 문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직접 동행해드리진 못해도, 앞으로도 블로그를 통해서 스페인을, 그라나다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여행길에 든든하고 즐거운 동행이 되어드리도록 소식 전하겠습니다. ^^

제가 그라나다에 없어도, 그라나다는 여전히 너무 아름다운 도시 입니다. ㅎㅎㅎ

그라나다에 들르게 되신다면, 저 대신 그라나다에게 안부 좀 전해주세요. ^^

그동안 감사드립니다.

------------------------------------------------------------------------------------------------------------------------------------------------------------------------------------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궁전만 보고 발걸음을 돌리기에는 너무 많은 보석들을 숨기고 있는 도시입니다!

많은 분들이 짧은 일정으로 그라나다에 들러, 바쁜 일정 속에 알함브라 궁전만을 보고 가시는데요,

그라나다의 진짜 매력을 못 보시고 가시는 겁니다. ㅜ.ㅜ

그래서, 함께 걸어보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합니다. ^^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저희 동네 아름다운 알바이신의 구석구석, 집시와 히피들의 마을, 멋진 사크로몬테!!

그리고 그라나다의 과거의 유대인 지구, 또다른 매력이 숨겨진 레알레호 까지!

제가 알고 있는 그라나다의 문화, 역사, 건축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함께 걸어요!

(제가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 건축과 역사, 문화적인 부분에 이것저것 관심이 많습니다!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

많은 분들이 그라나다에 왔다가 그 많은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황망히 발걸음을 돌리는 게 안타깝고,

그라나다에 왔더니 볼 게 알함브라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 친구가, 내 가족이 왔었더라면 내가 진짜 재미있게 그라나다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줄 수 있을텐데...

하는 마음에 그라나다 워킹 투어를 시작 합니다! ^^

그라나다에서 친구가 하나 생겼다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은 분!

즐거운 길동무가 되어드려요!

우리, 함께 걸을까요? ^^

그라나다로 여행 오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자세한 문의는 블로그의 '방명록'에 '글' 로 남겨주시거나,

priim@naver.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