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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길치, 유럽가다!] #4. 루블 박물관

02'길치 유럽가다

by priim 2013. 4. 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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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서의 첫날-!



너무 피곤해서 잠이 들었는데 저녁때 같은 방 사람들이 돌아와서 잠이 깼다.
인사를 하고 얘기를 들어보니
그 사람들은 여행을 몇주 한 사람들 이었고
그중 둘은 일행이고 나머지 한 명을 혼자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민박집에서 친해져서 같이 돌아다니다가 왔다고 한다..
사람들이 참 좋아보인다.^-^

그리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
새벽 쯤에 두 명이 더 왔다.
잠결에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더니
친절하게 받아준다.^-^
같이 들어온 사람들이 있어서 좋았따.
내일 같이 다니자고 해야지.. :) 하고 잠이 들었따.

다음날 아침 새로온 사람들하고 인사를 했는데
그 둘은 자매이고 그들도 나처럼 이곳이 첫번째 여행지란다.
특히 그 중 언니인 선덕양은 나랑 같이 건축을 공부하고 있어서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린 너무너무 반가웠고 같이 파리를 돌아다니자고 했다.^^


  [사진속 모델은 같은 민박집 묵었던 여자분 ^-^]





루블 박물관에 가다!!

마침 그날인 첫째 일요일이라서 박물관과 미술관이 공짜라고
아저씨가 우리보고 루블과 오르세에 다녀오는게 좋을 꺼라고 하셨다.^^
꾸또 아저씨는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 같았고
정보도 많이 가지고 계셔서
아침에 민박집 사람들의 하루루트를 보고 교정해 주시거나
교통편을 가르쳐 주시기도 했다.
그리고 때로는 여행 몇주 간의 기차표 루트를 짜주시기도 했다.
특히 이곳저곳에 대한 입소문으로 전해지는 관광 정보를 따로 스크랩 해두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게다가 아침도 무지무지 맛있었따!!
첫 숙소를 이곳으로 정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

오늘은 선덕, 현덕 자매랑 같이 다니기로 했다.

아저씨가 말씀하시기를,
줄은 지하로 가서 서는 것이 더 빠르다고 하셨다.
그리고 오늘 아저씨네 가족도 루블 갈 꺼라며
잘 함 만날 지도 모르겠다고 하신다.
헤헤~ 기분이 좋다.
아무튼 우리는 루블 박물관으로 갔다.
그런데 어디를 봐도 지하로 들어가는 곳을 찾지를 못하겠는거다.
루블 박물관이 워낙 컸고.-_-;
사람들을 따라 줄을 슬려고 줄을 따라가다보니까
끝이 보이지가 않고 결국 끝까지 가보니 학교 운동장만한 광장 두개를 뺑~`둘러 줄을 서 있는 것이다._-_;;;
줄은 그 유명한 루블의 유리 피라미드 밑으로 이어져 있었다.
아! 아저씨가 지하로 가라던게 저쪽으로 가라는 거였구나!
하고 그 밑으로 가는 법을 물어보니
아까 그냥 나왔던 지하철 역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단다.
지하철 역으로 다시 들어가서 다른 쪽 출구를 찾아보니
정말 지하로 들어가는 구녕이 있었다. +_+
그래서 그쪽으로 줄을 서서 가니까 훨씬(아마도) 빨리 우리는 루블 박물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첫주 일요일이 공짜라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투명 피라밋 밑의 루블 박물관 로비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루블 박물관의 로비는 유리 피라밋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환하게 밝게 비쳐지고 있었고, 그 주변을 둘러서 각각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방사 모양으로 퍼져 있는 것 같았다.
로비를 둘러진 계단이나 난간 같은 곳에는
앉아서 빵이나 커피 등 간단한 요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가운데에는 장애인을 위해 설치해 놓은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우리는 거 엘리베이터가 정말 타고 싶어서 나중에 그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눈치를 봤지만 결국 장애인도 아닌데 타는게 쪽팔려서 실패하고 말았다.-=-;;

내가 본 루블 박물관

아무튼 루블 박물관의 관람을 시작했다.
루블 박물관에는 우리 처럼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고,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주말을 맞아 데이트를 하러 온 것 같이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미술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박물관의 전시관 여기저기의 의자에 앉아서 그곳의 그림을 작은 스케치북에 따라 그리고 있었던 거다.

입구에서 그림을 각국어로 설명해 주는 기계가 있었지만 우리는 사지 않았다. 그림을 감상할 때 그 배경을 알고 봐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실 미술 시험을 보거나 연구를 할 것이 아니면 그림이란 것은 그 배경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느냐 보다는 그 그림이 주는 느낌을 얼마나 정확하고 풍부하게 느끼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게다가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 그림 설명해 주는 기계 중에 한국어는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럼 영어로 들으면서 꼭 듣기평가 하는 기분으로 그거 귀 기울여 들으면서 그림을 제대로 감상 할 수 있는 능력이 나한텐 없을 것 같아서 그냥 홀홀 단신으로 박물관 관람을 나섰다.

루블 박물관은 각 실마다 어느 시대의 어느 화가의 것인지 나름대로 이해하기 쉽게 배열해 놓았고, 보는 사람들이 이동하기 쉽고 자연스럽도록 동선을 배열해 놓아서 헷갈리지 않고 수천개의 그림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 같았따.
그러나 역시 너무 그 양이 많아서 그런지
나같은 길치에게는 너무 복잡했다.^^;
아.. 그리고 그림들 하나하나도 멋있었지만
천장의 장식과 실과 실을 이어지는 입구 하나하나의 멋진 인테리어도 박수를 쳐줄 만 했다.

그.러.나..

루블 박물관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너무 아팠다.-_-
난 처음에 내가 너무 쉽게 지치는 체질이라서 그런가 했는데 (물론 그런 것도 있을꺼다) 그치만 밖으로 나와서 걸을 때는 안 피로했던 걸로 봐서 루블 박물관의 바닥은 사람 다리를 아프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아마도 흙 길과 아스팔트길의 차이 같은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내가 볼때 루블 박물관의 가장 큰 단점은 그거 같다.ㅡ..ㅡ

그.치.만..

좋았던 점이 있다면
실 하나하나마다  구경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앉아서 쉬면서 감상할 수 있는 쇼파 같은 것을 놓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복도를 통해 다른 실로 이동하면서
창 밖을 통해 보이는 저건너편의 박물관의 모습도
중세 유럽의 분위기가 느껴져 아주 운치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고대 그리스


아무튼..
여러점의 그림과 조각들을 보았는데.
그중에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것은 바로
그리스 조각상 들이었다.
사실..
작품성이 높은 중세 유럽의 그림들도
충분히 매력적이긴 했지만
개인적인 성향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나로서는
새하얀 돌로 다듬어 졌으면서도
전혀 딱딱해 보이지 않고 부드럽게 빛을 받아
마치 그 밑으로 피가 흐르는 것처럼 느껴져서
살아 움직이는 인간을 지금 막 이곳에 데려다 놓은 것 같은,
그 표정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마치 실제로 존재했었던 한 사람처럼,
내가 알았던 한 사람이 여기 있는 것 처럼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던
그리스 조각상이 훨씬 더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사실을 말하자면 기대이상이었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그 조각 한점 한점을 보면서..
불어로 써 놓아서 어디서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때 찬란했던 지중해 문명과 그들의 이상..
그리고 그들의 삶과 그들의 세계까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만큼..
그만큼 그 그리스 조각 한점 한점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아무리 잘 조각한 조각이라도
그 시대를 담기는 어렵고
아무리 예쁘고 멋지게 만든 집이라도
그 시대를 담기는 어려운 법인데
그곳에 있던 그리스 조각 들에는
고스란히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애증이 담겨 있었고
마치 그리스 조각들이 있던 그 실 하나가
그리스 어딘가로 고스란히 옮겨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멋졌다..


밀로의 비너스..

특히..


사진을 몇번이나 찍어대고..
몇 번이나 환성을 뱉어낼 만큼 나를 매료 시켰던 조각은
바로 그 유명한 밀로의 비너스 였다.

중학교때 학원에서 학원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기를
밀로의 비너스는 그리스 밀로라는 곳에 있는 바다 밑에서 주웠는데, 그 당시에도 양 팔이 잘린 채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그 양 팔이 없다는 것 자체가
그녀가 어떤 자세로 서 있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밀로의 비너스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더욱더 부각시키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 비너스 상에 매혹되어
세계의 유명한 부자 가운데도
죽기 전에 자신의 재산을 몽땅 털어서 그 비너스 상이 발견됬던 바다 밑에서 비너스 상의 나머지 조각을 찾는데 몽땅 바치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

그때 내게있어서 밀로의 비너스는
화방 구석에 자리잡은
뽀얗게 먼지쌓인 조그마한 여자 몸체의 조각상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그런 비너스상이었다.
그런데..
루블 박물관에서 내가 본 비너스 상은..
그리스 조각 상을 모두 돌아보고 그 실을 나와서 반대편으로 가는 통로 한 가운데에 우뚝 서 있었던 그 비너스 상은..
참으로 당당하고..
그 당당함 가운데, 비단 그 조각이 흰 색이어서가 아니더라도
그 무엇보다도 빛이 나고..
그 주변에 몰려있는 숱인 범인들 사이에 우뚝 서서..
주위 수많은 사람들을 하잘것 없는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그 어떤 모습으로 보아도
언제나 당당하고 아름다운..
어느것도 두려울 것 이 없는..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발산하고 있었다!!!!

앞에서 봐도..
옆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아름다웠다.

밀로의 비너스의 백미는 역시..
그녀의 포즈 같다.
어디 하나 손댈데 없는 군더더기 없는 포즈..
하나의 어긋남이 없이..
그 상태에서 다리만 조금 움직여도
그 팽팽한 긴장감과 균형감이 잃어버려질 것 같은..

어떻게 저렇게 예술적인 균형을 잡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 그런 귀신같은 균형감을 저런 숨막히는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을까...

이 조각을 만들었을 조각가가 누구일지..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아..
밀로의 비너스는 정말 아름다웠다... ( ㅠ0ㅜ)


사실 그 이후에 본 것들은..
내내 그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해서
잘 기억도 나지 않고..
굳이 기억하고 싶지도 않지만.
어쨌든 그녀를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루블 박물관에 온 보람은
충분히~!! 추웅~~!!! 분히 있었다.^^


직지심경 어디있어요?

그렇게 여기저기 관람을 마치고..
어디 인디언 자료실 같은데에 있었는데,
그때 한 한국인 남자분이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

"저.. 한국분이시죠? 혹시 직지심경 어디 있는지 아세요?"

헉..
나는 잘 몰라서 모른다고 대답을 했지만
내게는 꽤 충격이었다.
사실 나는 그때 관광 책자 읽어보는 것도 깜빡했고..
루블에 직지심경이 있다는 것도 언젠가 들은 기억은 나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서
그 남자분께서 내게 직지심경이 어디 있냐고 물어왔을때 기분이 참 묘했었다..
백운 화상 초록 직지 심체 요절..
국민학교때 전과 오른쪽 페이지에 나와 있었던 것까지 다 알고..
시험에 나올까봐 그 길고긴 원문 이름까지 외웠던 기억이 난다.
어린 마음에.. 세계에서 제일 처음 만들어진 우리것이라는 데 대한 자부심도 나름대로 컸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 자랑스러운 직지심경을 이 먼곳, 프랑스 파리 루블 박물관에서 찾아야 한다는게 참 ...
속이 상했다.

그리고 생각해 보았다..
이 많은 유물들의 주인인 그리스나.. 이집트 같은 나라 사람들은 이 박물관에 와서
수천년전.. 그들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할머니 들이 만들어 놓은..
..이루어 놓은 예술의 금자탑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한때 찬란했던 것일지라도 그것은 그들의 문명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조각들이고 아무리 아름다운 유물일지라도 그것들은 그들의 문명의 유산이고..
모든 문명에는 그 문명을 이끌어간 민족


의 민족혼이 담겨있다.
어쩌면 그들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이곳 파리의 거대한 루블 박물관이 아니라 그들 나라의 국립 박물관일 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니 기분이 참 이상했다.


오르세 미술관으로-!!

어쨌든 반나절을 루블을 돌아다녔지만..


더 이상은 다리도 아프고
오늘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니까,
강 건너의 오르세 미술관으로 가기로 했다.

오르세 미술관은 루블 박물관에서 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더 가면 되는 곳에 있었다.
다리를 건너려는데, 다리가 왠지 운치있어서 사진을 한방 찍었다. ^^
예전에 영주언니 사진에서 보았던 포즈를 그대로 따라해서 선그라스를 쓰고 함 찍어보았는데, ㅡㅡ;;;
꼭 맨인 블랙 같다.ㅋㅋㅋㅋ

오르세 미술관 앞에도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 있었다.
그렇지만 루블 보다는 줄이 길지 않았고
줄도 금방금방 줄어들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

아..
개인적으로 루블 박물관 보다는
오르세 미술관의 건물에 훨씬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많이 보아서 알겠지만 (필름을 아끼려고 사진을 안 찍었다.)
오르세 미술관은 파리의 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이다.
그래서 역의 원래 골격을 거의 그대로 남겨두고 만든 것이라서 그런지
한 눈에 전체를 알아보기 쉽게 해 놓았고,
시원하게 뻥 뚫린 메인 복도가 무엇보다 매력적이었다.
그 끝에 시계가 달려있는 커다란 유리 벽도
건물 만큼이나 오랜 시간을 견뎌왔다는 듯
고풍스러움이 건물 곳곳에서 물씬 풍기는
아주 멋진 곳이었따. +_+!!!!

이곳에는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화가들의 그림이 많이 있어서 나를 흥분하게 했는데,
끝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일단 내가 좋아하는 화가들의 방을 다 돌아보고,
그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스케치를 중심으로 돌아보았다.


오르세에서 랭보를 만나다~!!

그.런.데!!!!!!
오르세 미술관의 어느 한 방에 들어가서 나는
그 유명한~~~(랭보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랭보와 베를렌의 그림을 보았다!!!!
화려한 궁전같은 방의 한쪽 벽에
생각보다 큰 그 그림이 걸려 있었다!!!
랭보와 베를렌 이외에도 당대의 시인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장면을 그린 그 그림이 오르세 미술관에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너무너무 놀랐고, 너무너무 기뻤다!!! ^0^

아무튼..
미술관 구석구석 그림을 보러 빨빨거리며 돌아다녔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이 미술관 건물이 너무 맘에 들었다..^^

거의 문 닫을 시간이 다되었다는 방송이 나왔고,
그때 우리가 나가기 전에 화장실을 들렀다 가자!! 그래가주구(배낭여행자들의 습관.ㅡㅡ;) 경비 아저씨 한테 화장실이 어디냐구 물어보니까
아저씨가 시계를 보면서 무지 급한 표정으로 저쪽이라고 가르쳐 주면서 "Quik! Quik!!"  그랬다.^^;
아마도 끝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빨리 갔다 오라는 얘기 같다.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오니까 사람들이 얼마 안 남았고
급하게 계단을 내려가고 있길래
우리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막 뛰어가니까 주변에서 지켜보던 오르세 미술관 직원들이
"Hurry up~~" 하면서 웃어준다. ^-^
으아~~ 한편으론 쪽팔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

오르세 미술관을 나오는데
어떤 교수님을 만났다. +_=
그분은 우리를 보더니 한국 학생들이냐고 묻고
그렇다고 하니까
홍익대 미대 교수라고 자신을 소개하시면서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그림에 대한 설명도 잘 해줄 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아쉬워 하셨다. ^-^
정말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렇게 생각해 주시는 마음 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 져서
여행 잘 하시라고 기분좋게 인사를 하고는 헤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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